녹색평론 읽기 모임이 2월에 함께 읽은 책은 <<나는 미쳐가고 있는 기후과학자입니다>>!
나사의 기후학자인 케이트 마블이 쓴 책이에요. 기후과학을 전공하고 그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로서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그것이 가지고 올 파장을 다양한 기후모델로 보여주면서도 정치인과 대중 앞에서 아무리 기후위기가 실재하고, 앞으로 어떤 노력에 따라 어떻게 변할 것인지 이야기하고, 그것을 위해 모두 당장 행동해야만 한다고 수없이 이야기를 해도 정치나 대중의 행동이 변하지 않을 때 느끼는 무력감을 써 내려간 책이에요.
저자는 본인의 추억과 연결되어 사랑하는 비인간 생명 풍경을 가진 고향 캘리포니아가 기후위기로 이미 전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음을 말하며 “우리는 사랑하는 세계를 때 이르게 빼앗기는 중”이라는 표현처럼 세계 곳곳, 점점 더 사랑하는 세계를 잃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경이, 분노, 죄책감, 두려움, 애도, 놀라움, 자부심, 희망, 사랑’이라는 9가지 감정에 따라 보여주고 있어요.
과학적 설명과 해당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 앞으로 기후위기 앞에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 등이 지루하지 않게 담겨 있어 모임원 모두 흥미롭게 읽었다고 소감을 나누었어요.
3월에는 녹색평론을 함께 읽을 예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