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천막농성 1년 투쟁문화제]
👊 벌써 1년. 세종보 재가동 중단과 끝을 모르고 퇴행하는 우리나라의 물정책을 정상화하기 위한 천막농성이 4월 29일로 1년이 됩니다. 12번의 달빛이 차올랐다 빠져나갔고, 작년 봄 둥지에 귀하게 놓여있는 알로 만났던 흰목물떼새는 이제 어른이 되어 둥지 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겨울은 나눔으로 베풀어준 난로 덕에 어렵지 않게 지났는데, 이제 공포의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4대강을 계승하겠다면서 아무것도 공부하지 않고 그저 정치 정략적으로 헛소리를 늘어놓던 윤석열은 탄핵되었지만, 윤석열이 파탄 낸 물정책은 내란 동조 방조 세력에 의해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국 14곳의 댐 신설, 전국 하천의 대규모 준설이 자행되고 있고, 난개발을 막기 위한 온갖 규제들은 밀실에서 무력화되고 있습니다. 다 이긴 것이 아니라, 전투는 이제 시작입니다. 세종보는 4대강 자연성 회복의 상징이자, 퇴행하는 물정책을 막아내는 최전선입니다.
🔥세종보 천막농성 1년을 맞아, 전국 동지들의 연대를 요청합니다. 세종보 재가동을 중단시키고, 폭주하며 역행하는 우리나라의 물정책을 정상화합시다. 개발에 의해 날마다 위태롭게 살아가는 작고 약한 생명들을 위해 힘을 모아주십시오. 이곳 금강 세종보에서의 1년을 그러모아, 우리 강이 약동하며 살아나는 그 일을 위해 함께 해주십시오. 투쟁!
🎯일시 : 4월 29일(화) 오후 2시 – 4시 30분
🎯장소 : 환경부 앞(문화제 후 세종보로 행진)
🎯문의 :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 임도훈 상황실장(010-3073-4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