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녹색연합 창립 27주년 기념행사에 와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어제 창립 27주년 기념행사에는 80여 분이 참석하셔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포토존으로 금강 세종보 천막농성장을 재현한 미니 천막을 설치했어요. 금강의 자갈돌에 세종보 재가동 반대와 물정책 정상화를 기원하는 그림도 그리고 오신 분들과 사진도 남겼습니다.
선물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새활용하여 만든 업사이클링 키링과 설거지바를 나눴어요. 스위터링 V가 준비한 맛있는 비건 식사를 하며 즐거운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이태원참사 2주기를 맞는 날이었어요.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으로 본 행사를 시작했고 행사 순서마다 수어통역을 통해 문턱 없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아산시립합창단지회의 힘찬 공연은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돋워주셨어요. 이어진 참석자들의 인사를 통해 녹색에 대한 후원자들의 마음을 한껏 느껴볼 수 있었지요.
임도훈 활동가의 ‘생명의 편에 선 녹색의 이야기’는 금강 천막농성에서 만난 생명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해 참여하신 분들이 감동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전해주셨지요.
오랜만에 실내행사라 많이 떨렸지만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에 힘을 듬뿍 받았답니다.
스물 일곱 살 녹색연합 생일잔치에 힘찬 응원과 후원, 연대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생명의 편, 그 맨 앞에서 거침없이 투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