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 그림자극 ‘특별한 희망’ 공연

2023년 7월 25일 | 메인-공지, 시민참여

지난 7월 22일 오후 3시 대전 계룡문고에서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탄소 잡는 채식 네트워크 ‘탄잡채’ 가 함께 극본부터 무대 장치까지 올해 2월부터 애정과 열정으로 준비한 동물권 그림자극 ‘특별한 희망’ 그림자극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특별한 희망은 설기라는 인간아이를 키우는 동물 부부가 설기를 납치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니다. 인간아이를 납치해 어릴 때 도살해 파는 기업이 등장하고, 그 기업 앞에서 인간아이를 내다팔지 말라는 소운동가도 등장하지요. 인간과 동물의 위치를 바꿔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아이들이 마치 도살장에서 도살당해 나오는 돼지고기들처럼 묘사된 사진은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이 날 약 40명의 관객분이 참석해주셨고 동물권과 채식, 공장식 축산, 축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어요.

오는 9월 16일 제 2차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못 보신 회원님들은 기회를 놓치지 마셔요!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동물권 향상을 위해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