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월), 영화 수라 공동상영을 진행했습니다.
영화 수라는 신공항 예정부지인 새만금 수라갯벌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수라에 들어 살아가는 생명들의 이야기 입니다. 영화 속 등장한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의 오동필 단장의 아름다운 것을 본 것이 죄라 이렇게 수라를 기록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수라를 본 모두가 죄인이 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수라갯벌의 모든 생명을 기록하며 사라진 갯벌이 다시 회복되기를 염원하는 오동필 단장님, 그리고 시민조사단의 그 수많은 기록들은 왜 수라를 지켜내야 하는지 명확하게 일러주었습니다.
8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황윤 감독님께서 함께 자리해 수라를 만들며 느낀 생각들, 왜 수라를 만들었는지 이야기 나눠주셨어요.
함께 수라갯벌을 지키자는 퍼포먼스로 자리를 마무리 했습니다.
곧 극장에서 만날 수 있는 수라, 못 보신 회원님들과 극장에서 번개모임 하겠습니다. 곧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