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공주시는 공주보 개방상태에서 백제문화제 개최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공주시는 매번 약속을 어기고 공주보를 닫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고, 환경부는 공주시의 편에서 공주보 수문을 닫았습니다. 그 결과 고마나루 모래사장은 악취나는 펄밭으로 변했습니다.
이대로 유지된다면 펄밭 위로 식물들이 자라나고, 그러면 고마나루 모래사장이 회복되기는 더 어려워집니다. 고마나루를 찾은 시민들은 변해버린 고마나루를 보고 발길을 돌리고 있고, 당장 봄부터 물떼새들은 산란을 시작할텐데 산란지를 찾지 못하고 고마나루를 떠날 것입니다.
지난 2월 11일 5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고마나루 펄 걷어내기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펄밭으로 변한 고마나루를 보고 충격을 받았고, 열심히 동참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아직 고마나루의 얼굴을 온전히 회복하기에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오는 3월 4일(토) 2차로 고마나루 펄 걷어내기 행사를 진행합니다.
편한 옷과 신발 차림으로 고마나루로 모여주세요!
– 시간 : 2023년 3월 4일(토) 오후 2시 – 4시
– 장소 : 고마나루(충남 공주시 웅진동 산 21-3)
– 주차 : 웅비탑 주차장(충남 공주시 웅진동 431)
– 준비 : 편한 신발과 옷
– 문의 : 대전충남녹색연합 010-6485-3249
(물과 간단한 간식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