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바퀴의 활동가, 녹색 란도에게 새 심장을 [해피빈 모금함]

2018년 11월 22일 | 기후위기/에너지

  • 생년월일 2003.01.02.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과 함께 시작된 비극의 4대강사업,
    대전충남녹색연합은 금강을 지킬 거북선 같은 비밀병기를 준비합니다.
    그것은 전쟁같은 현장을 누빌, 덤프차와 포크레인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을 튼튼한 사륜구동 지프차 ‘란도’! 환경단체 살림에 거금을 주고 구입한 중고 지프차 우리 ‘란도‘,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0년 동안 ’란도‘와 함께 금강 현장 곳곳을 누볐습니다. 운전하기는 조금 ‘빡센’ 차였지만 현장 갈 때는 그렇게 든든할 수 없었지요.
  • 4대강사업과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달린 네 바퀴의 활동가
    금강 현장으로 활동가를 비롯해 시민들, 전문가, 정치인, 기자 등 많은 이들을 태우고 안타까운 금강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달렸습니다. ‘란도’ 덕분에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0년간 지속적인 현장조사와 대책활동을 진행하였고, 4대강 중 유일하게 모든 수문을 열어 금강이 다시 흐르게 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4대강사업 행정소송 진행, 항공사진 촬영, 물고기 집단 폐사 조사 및 대책활동, 준설토 문제 조사, 녹조와 큰빗이끼벌레 문제 제기, 역행침식 문제 제기, 민관합동조사, 해외전문가 현장조사 등 현장에도 함께 해 금강의 변화와 문제를 시민들에게 계속 전했고 대덕보 건설 계획 백지화, 부여 맹꽁이 집단서식처 보전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요.
  • 2019.10.30. 란도가 다시 태어나는 날 .
    란도는 금강 외에도 공단지역 미세먼지 조사와 대책활동을 위해 달렸습니다.
    그 덕에 대전시의 미세먼지 특별대책을 이끌어냈고 공단지역 벙커C유 사용도 중지시켰죠.
    이렇게 훌륭했던 네 바퀴의 활동가 ‘란도’는 최근 미세먼지 대책으로 ‘노후 경유차’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슬프게도 주차장에 멈춰 있습니다.
    우리는 다시 란도와 함께 하고 싶습니다.
    우리 란도와 다시 금강 현장을 누비고 미세먼지 대책활동을 위해 달릴 수 있도록
    전기차 ‘란도’의 탄생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네 바퀴의 활동가 ‘란도’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여러분도 함께해주세요.
    더불어 여러분의 콩으로 그 마음을 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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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와 함께 모니터링한 4대강 건설 현장, 금강 녹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