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신고리 5, 6호기 백지화 전국 집회(원전 말고 안전!!)

2017년 9월 14일 | 자연생태계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 전국 집회 참가 후기
원전 말고 안전!!
 
 
99일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 전국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전국적인 집회에 참여하는 것도 울산에 가는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가기 전에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인가? 신고리 5, 6 호기가 건설되는 부산과 울산 주민들은 얼마나 불안할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신고리 5, 6호 백지화 집회탈핵 퍼레이드새로운 길을 걷자 라는 1.8Km도보 행진으로 시작하여 2부는 신고리 5, 6호기뿐만 아니라 핵발전소 가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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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부는 탈핵 콘서트 태양과 바람의 나라라는 공연을 했습니다. 탈핵을 위해 우리나라, 임정득, 안치환, 전인권 등 많은 가수들의 공연과 발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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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고리 5, 6호기를 찬성하는 정부측의 이유는 전력 소비가 나날이 증가하는 데에 대한 대책 마련이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먼저 2015년 정부가 발표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국내 전기 소비가 2029년까지 15년간 최대 전력이 연 평균 2.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온실가스 등의 문제로 인하여 화력발전 등을 더 건설할 수는 없기에 이번에 결정된 신고리 5, 6호기 이외에도 추가적인 원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핵발전소의 위험성은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에서 봐서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일본은 방사능 유출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핵발전소 사고로 인해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등 각종 암을 비롯해 조산과 저체중 출산까지 거의 모든 질병이 3배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위험한 핵발전소를 한수원에서는 최대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곳에 신고리 5, 6호기를 짓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고리 5, 6호기가 견딜 수 있는 지진의 규모는 최대 6.9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너무 위험합니다. 현재 신고리 5, 6호기가 건설되는 지점이 해운대에서 22Km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550만명이 살고 있는 대도시(울산,부산) 사이에 건설 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핵발전소가 건설되는 것은 중단 되어야 됩니다.
 
탈핵의 첫걸음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위험하고 지속할 수 없는 핵발전소가 늘어나는 것을 더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NGO청년체험 문 강 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