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단지운동장훼손 반대 주민 거리 서명

2003년 5월 29일 | 금강/하천

대전 롯데호델, 과학문화센터 매각반대 리모델링하여 사용하라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가칭) 신축을 반대한다.
연구단지 운동장 훼손을 반대한다.
대덕전문연구단지관리본부가 대덕롯데호텔, 과학문화센터를 매각하고 연구단지운동장에 대지6,000평, 연면적4,700평 규모로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가칭)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대덕롯데호텔, 과학문화 센터를 매각하여 정부예산 150억원을 지원 받아 300억원의 예산으로 신축하겠다는 것은 1993년 같은 용도로 대덕롯데호텔을 지어 관리 능력이 없어 서울 롯데 호텔에 위탁운영을 해왔고 과학문화센터는 매년 적자운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따라서 비슷한 시설을 다시 짓는데는 문제가 있고, 더욱이 지역 주민이 자주 이용하고 있는 운동장을 훼손하면서까지 건물을 신축하는 것은 주민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또한 대덕롯데호텔, 과학문화센터를 정부 출연 연구원에 매각하면서 대덕전문연구단지관리본부에서 과학문화센터는 위탁 운영을 맡기로 하였다고 하였는데 이 부분을 볼 때,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가칭) 신축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 추가로
재검토해야할 사유로는 현재 급격히 경제가 침체되고, 벤처 창업 열기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며, 월드컵 이후 유성의 숙박시설에 여유가 많고, 송도IT밸리, 각 지역별로 신청하는 과학특구등 예상되는 연구기능의 분산을 고려할 때 이후 예상되는 관리운영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과학기술 창조의 전당(가칭)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 주민들은 대전롯데호텔을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거나, 꼭 필요한 시설만 현재 대덕전문연구단지본부가 있는 대지1400평에 증축하거나, 재건축하여 사용하기를 바라고 있다. 따라서 도룡동 주민들은 연구단지 지킴이 모임을 만들고 활동하기로 하였으며, 신성동 주민들은 부녀회를 중심으로 연구단지 운동장을 지키기 위하여 반상회 등에서 홍보하고, 서명운동을 하고 있으며, 특별히 5월 30일을 집중적으로 캠폐인을 벌리기로 하고 유성구 신성동 대림상가 농협 앞에서 거리 서명운동을 하기로 하고 이날 오전10:00부터 오후 17:00까지 한다. 이날 서명운동은 부녀회, 한살림대전 신성동 소비자모임, 대전충남녹색연합 녹색가게 자원봉사자가 함께한다.
우천 시는 6월2일 월요일 같은 시간대에 거리 서명운동을 한다.
문의:대안사회팀 유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