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전열병합발전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 생산 중단하라!

한국열병합발전 열과 함께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 생산

대전광역시 및 열병합, 미세먼지 유발하는 저급연료 B/C유 사용량 해마다 증가

대전광역시 초미세먼지(PM 2.5) 측정망 광역시도 중 최하위.

한국타이어도 대전열병합발전 열 사용 계획 B/C유 부채질.

침묵의 살인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 시급

대전열병합발전이 열과 함께 1급 발암물질을 대규모 생산하며 대전시민에게 환경 테러를 가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와 대덕구청, 금강유역환경청 등 행정기관 또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관련 대책이 허술해 시민들의 안전이 크게 우려된다. 대전광역시의 미세먼지(PM10) 수치는 2012년에서 2014년까지 39~42 ㎍/㎥ 정도였지만 이번 달에는 평균이 49 ㎍/㎥까지 치솟았다. WHO 기준치인 50 ㎍/㎥를 초과한 날도 열흘이나 됐다.

 

오랫동안 대기질 개선 운동을 전개해 온 대전충남녹색연합은 대전 지역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조사 한 결과 충격적인 내용들을 확인하였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이 주목한 것은 저질연료 벙커C유(B/C유)다.

 

대전의 경우 B/C유 사용량은 <표.1>과 같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문제다.

 

연도 경유() B/C() 유연탄(ton) LNG(1,000) 신재생에너지(toe) 비고
2012 420,347 13,308 108,583 782,862 47,917
2013 520,401 34,403 108,440 750,537 48,475
2014 613,750 72,786 97,922 650,200 58,028
2015 678,483 90,846 91,309 620,543

[표1. 대전지역 연료별 사용량 변화]

 

전국적으로 B/C유는 [표2]과 같이 해가 갈수록 그 수요와 공급이 줄고 있고, 반면 B/C유에 비해 오염물질을 덜 배출시키는 LNG의 경우 [표3]과 같이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대전의 경우 미세먼지 저감 이라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

표2

[표2. 국내 연도별 저황유 공급현황]

표3

[표3. 국내 연도별 청정연료(LNG) 사용량 현황]

 

미세먼지 국내 생성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화력발전소와 경유 자동차이고, 이에 못지않게 미세먼지를 생성시키는 것은 바로 벙커C유(B/C유)다.

B/C유는 원유에서 휘발유·등유·경유 등을 뽑아내고 얻어지는 중유 중에 잔류유가 90% 이상으로 점도가 높은 물질을 말하며 주로 재강, 대형 보일러, 대형 내열 기관 등에 이용되고 있다.

B/C유(황함량 0.3%)는 LNG에 비해 미세먼지는 24배, 미세먼지 생성물질인 질산화물은 1.8배, 또 다른 미세먼지 생성물질인 황산화물은 무려 수백 배를 생성시킨다.(산업용 배출계수 기준, 표1) 또한 이는 완전연소의 경우이며 B/C유의 경우 불완전 연소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수배로 증가된다.

 

표4

[표4. 대기환경보전법 오염물질 배출계수]

이렇게 B/C유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심하기에 정부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별표 11의 3에 청정연료 사용기준을 정해 서울, 인천, 수원, 부산, 울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청주 등 대부분의 대도시에서 청정연료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전지역 저질 B/C유 사용 주범 대전열병합발전

산업단지에 대규모로 열을 공급하는 대전열병합발전의 경우 청정연료 사용지역의 예외로 들어가서 LNG와 B/C유를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다. 대규모 열 공급업체가 대도시에서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를 다량 생산하는 저급연료인 B/C유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대전열병합발전은 [표5]와 같이 B/C유 사용을 줄여나가기는커녕 해가 갈수록 B/C유의 사용을 늘리고, LNG의 사용을 줄여나가고 있다.

연도 경유() B/C() LNG() LFG()
2012 33 8,737 100,650,205 47,917
2013 24 26,580 76,357,652 2,588,425
2014 38 71,500 7,208,044 6,113,684
2015 12 81,460 6,461 5,787,823

[표5. 대전열병합발전(주) 연료별 사용량 변화]

 

대전열병합발전의 B/C유 사용 증가로 [표6]과 같이 대기오염물질배출량도 계속 늘어나 심각성과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연도 먼지(Kg) SO2(kg) NOx(kg)
2012 5,427 112,544 231,616
2013 3,336 164,456 164,303
2014 3,482 403,468 193,517
2015 4,143 487,038 245,579

[표6. 대전열병합발전(주) 오염물질배출량]

 

최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자체적으로 LNG를 사용하여 열 생산을 하고 있었는데, 열병합발전의 열을 끌어다가 쓰는 형태로 연료사용을 바꾸려 하고 있어 문제다.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해 B/C유를 직접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B/C유로 생산하는 대전열병합발전의 열을 끌어다가 쓰는 형태로 간접적으로 B/C유를 사용하려고 한다. 만약 기존 LNG 생산을 줄이고, 열병합발전의 열을 끌어다가 쓴다면 대전열병합발 B/C유 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문의를 해 본 결과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그런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실제로 대전열병합발전의 열을 공급받는다면 한국타이어도 대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테러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미세먼지로 시민들의 걱정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열병합발전과 한국타이어가 시민들의 건강을 무시하고, 원가절감만을 생각한다면 세계적인 기업이라고 말 할수 있을까?

 

대전광역시 역시 미세먼지 유발의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표4]와 [표5]를 비교해보면, 2015년 대전시 전체 B/C유 사용량이 90,846kl인데 대전열병합발전의 사용량은 81,460kl로 대전시 B/C유의 90%를 대전열병합발전에서 사용하고 있다. 즉 열병합발전의 B/C유 사용량이 늘어나면 대전의 B/C유 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153만 대전시민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열병합발전의 B/C유 사용을 억제시키고 적극적으로 관리감독 해야 하지만 방치했다.

 

대전초미세먼지측정망 수 전국 최하위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B/C유 사용과 이에 대한 관리 못지않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초미세먼지측정망이다.

초미세먼지(PM2.5)는 지름 2.5㎛이하의 먼지를 말하는데 머리카락 두께의 1/30 정도의 크기라 기도에서 걸러지지도 못하고 폐포까지 침투해 심장질환과 호흡기 질병을 일으킨다. 피부에 붙을 경우 피부를 거칠게 하고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대책은 말할 것도 없고, 측정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가 많다. 대전시 초미세먼지측정망은 노은동, 구성동, 성남동, 정림동 4곳에 설치되어 있다. 초미세먼지측정망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부랴부랴 한 곳을 늘렸지만 그래도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부산 21개, 인천 16개, 광주 7개, 대구 8개, 울산 6개 등 6개 광역시 중에서 최하위다.

광역시 부산 인천 광주 대구 울산 대전
측정망수 21 16 7 8 6 4

[표7. 6개 광역시 초미세먼지측정망 수]

 

초미세먼지측정망이 설치된 지역도 문제다. 초미세먼지측정망이 설치된 노은동, 구성동, 성남동, 정림동은 대전 외각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산업단지가 몰려 있어 미세먼지의 주범 B/C유와 대형 경유자동차의 운행이 많은 대덕구 지역과 대전시민이 가장 많이 거주 하고 있는 둔산지역은 초미세먼지측정망이 없다.

 

그림1

<그림1. 대전지역의 초미세먼지(PM 2.5)측정망 현황>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국민들의 피해가 증가하자 정부가 관련 대책을 내 놓았다. 하지만 내 놓은 대책이라고는 미세먼지의 원인을 시민들에게 전가하며 사실상의 증세인 경유세 인상, 영세 음식점을 상대로 한 미세먼지 저감 방침이 전부다. 실제 미세먼지의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나 벙커C유에 대한 정책대안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살인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 정부는 제대로 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대전시는 산업계 대기오염 배출 관련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초미세먼지측정망 추가 설치, 자가용 중심의 교통정책에서 공공교통 중심의 녹색교통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산업계는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고 국민의 생명을 생각하여 B/C유 사용량을 감축해야 한다. 시민들 또한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감시와 실천을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미세먼지 대책은 이제 시작이다.

 

 

 

201662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 이동규, 김은정

사무처장 양흥모

 

○ 문의 : 대전충남녹색연합 임종윤 간사 253-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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