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게 그렇지만 행복하게

10월 녹색인문학까페는 이병연 회원님네 텃밭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지난 모임 때 못했던 <불편하게 행복하게>와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대해주신 것도 감사한데 맛있는 점심과 디저트, 텃밭채소 선물까지 푸짐하게 대접받고 얻어왔어요. 책 이야기 나누며 회원님들과 오랫만에 술잔 기울이며 수다떨었네요. 읽었던 <불편하고 행복하게>는 귀촌 생활의 현실과 어려움, 희노애락을 그렸던지라 읽으신 분들 모두 환상을 깼다며 안타까워 했지만, 막상 모인 텃밭의 하루가 너무 즐거워 오히려 시세를 서로 물어보며 귀촌의 꿈을 키우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지요!^^

정구철 회원과 정원영 어린이가 석류를 따고 있어요. 원영이는 석류를 처음 맛 보았는데 시큼새큼한 맛에 홀딱 반해버렸어요. 공대화 회원님은 풀이라도 뽑아야 밥 값을 한다고 열심히 땀흘려 풀을 뽑아주셨어요.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왔지만 이재호 회원님은 고추밭을 평정하셨다지요. 폭풍이 쓸고 간 고추밭 정리하며 잘 자란 고추들 한 바구니 따서 마루에 말려주셨어요. 내공이 넘치셨어요.^^

원영이는 문광연 회원님 뒤를 따라가며 개구리도 구경하고 마당을 뛰놀았어요. 파리와 사투를 벌이며 정말 아주 약소하지만 읽은 책처럼 고된 농촌살이(?) 경험을 아주 살짝 했더랬지요.
텃밭 채소들 정리하고 2차 벌어진 술자리에서 <사흘만 볼 수 있다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유튜브로 헬렌켈러에 대한 이야기를 보시고 책 내용 분 아니라 그 분의 일대기, 역경을 딛고 일어선 삶에 대한 느낌, 행복한 삶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고요.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한나절이 뚝딱 지나가더군요.

다들 헤어지고 집에 와 보니 내어주신 채소가 식탁위에 펼치니 한가득. 사랑과 정성, 즐거운 시간이 묻어난 식탁을 보며
녹색 회원님들과 나눈 돈독한 정이 더욱 진하게 다가왔습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녹색인문학모임은 10월 29일(화)에 열릴 예정이고, <나의 문화유산답사기_서울편>을 읽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언제든 놀러오세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 참석문의 : 시민참여국 042-253-3241, 010-6485-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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