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제로 캠페인 두 번째 시간 "송순옥 회원님과 손바느질로 빨대와 수저주머니 만들기"

2019년 7월 31일 | 기후위기/에너지

플라스틱제로 캠페인 두 번째 시간 7월 31일 계룡문고 정혜씨네 북카페에서 플라스틱 대안용품 만들기 손바느질로
빨대와 수저주머니 만들기 시간을 송순옥 회원님(손바느질&채식실천왕)과 10분의 회원, 비회원님들과 함께 했습니다.
 


 
천주머니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사람들은 너무 쉽게 소비를 하고 너무 쉽게 버리는 소비습관으로 인해 쓰레기들이 생겨나고 있고,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 즉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이렇게 쓰레기화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경각심을 느끼게 되어
홈 바느질을 시작하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늘 바느질하는 모습을 보고 자라셨기에 손쉽게 홈 바느질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하셨어요.
지금 입고 있는 옷 역시 직접 홈 바느질해서 만드셨다고 하네요.
시원해보이고 친환경적이며, 디자인도 참 멋지지 않으세요?^^*
 
 

 
수저주머니를 만들기 전 여기 모인 우리들이 플라스틱 없는 삶 대안용품중 하나인 빨대와 수저주머니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알려주셨고,
요즈음 대학가를 가면 일회용품에 들어있는 음식을 먹고 나서 청소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가는 대학생들이 많다고 하시며,
왜 젊은 세대는 자신들이 먹은 일회용품을 청소하지 않고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인지!
이런 문화를 바로 우리들이 만들어 준 것 일수도 있다며, 이제부터 여기모인 우리들이 변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바로 변화의 시작이 홈 바느질로 만드는 대안용품 중 하나인 빨대와 수저주머니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해주셨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수저주머니 만들기 시작할 시간!!
모든 바느질은 홈질로 하며, 크기는 보통 가로 : 세로 비 40cm : 40cm ~45cm : 45cm로 천을 자르고, 천을 자르고 나서
홈질은 2~3mm로 해주는 것이 기본이며, 2~3mm로 홈질을 해달라고 하셨어요.
송순옥회원님의 수저주머니 만드는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바로 수저주머니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홈 바느질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익숙하신 분들도 계셨는데요.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수저주머니를 만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송순옥회원님께서 플라스틱 없는 삶이란 무엇인지? 자신만의 방법으로 플라스틱 없는 삶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한 시점은 한 살림 조합원으로 아이들의 먹거리를 위해 장바구니, 텀블러 등을 사용하며,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를 실천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홈 바느질을 시작하시면서 화장지 대신 소창으로 직접 만든 뒷물 수건을 이용하고, 식당에서도 냅킨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든 수건을 이용한다고 하셨어요.
또한 우리들이 사용하는 수건도 무 형광 소창으로 수건을 만들어 사용 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무 형광 소창 수건 한 장이면, 수건보다 더 효과적이고,
먼지가 적어 환경적으로 이롭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수저주머니 만들기 중요 포인트는 바로 창구멍 3cm 남기고 홈질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창구멍을 남기고 홈 바느질을 다 하셨다면, 연필을 이용해 뒤집어 주시고, 모서리 부분은 바늘을 이용해 꺼내주시면 되요.
그 이후에 손톱다림질을 해주시면 됩니다.
홈 바느질에서 바느질을 예쁘게 하는 방법은 바로 매듭 숨기기! 바느질의 기본이라고 하네요.
 
 


 
드디어 수저 주머니 완성되었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줬던 홈 바느질 송순옥 회원님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듣고 나니 어렵지 않았습니다.
모두모두 홈 바느질 즐겁게 하셨어요??
플라스틱 대안용품 중 하나인 빨대, 수저 주머니 만들기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