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동화 첫번째 동화를 몸으로 기억했어요~~

2019년 5월 13일 | 나는 어린이 생태박사, 대기환경

화창한 날씨였던 지난 주말, 갑천과 월평공원에선 갑천동화에 참가한 가족들의 몸의 소리로 가득했어요~~
 
준서가족, 주안가족, 담영가족과 문화예술인들이 갑천과 월평공원을 기록하기 위한 첫번째 동화로 갑천과 월평공원에서 느꼈던 것들을 몸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몸풀기로 크기와 모양을 자유롭게 하는 나만의 상상의 씨앗을 만들어 친구에게 몸짓과 소리를 이용해서 주고 받는 시간,
솜털처럼 작은 씨앗부터 바위처럼 커다랗고 무거운 씨앗까지 다양하게 만들 씨앗을 날려보았죠~~
 
몸이 풀렸으니 이젠 갑천자연하천구간을 걸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몸으로 표현하는 시간,
가족이 짝을 이뤄 한사람은 나무가 되고 다른 사람은 바람이 되어 움직여 보면서 자연을 오롯이 느껴보기~~
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는 모습을 표현한 준서가족,
뛰어가다 넘어지는 것을 붙잡은 것을 표현한 주안가족,
잠시 쉬는시간에는 담영가족의 아버님의 풀피리 소리에 모두 귀가 쫑긋!
풀피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고 풀피리를 배운 아빠들의 즉석 공연까지^^
 
움직임을 통해 내몸의 온도를 느끼기 위해 가족이 둥그렇게 둘러 앉고 한명식 돌아가면서 누워 가족의 온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어요~~


가빠진 호흡을 가다듬고 눈을 감고 갑천의 소리에 귀를 기울었어요~
 
마지막으로 첫번째 동화를 기억하기 위해 오늘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고 그것을 영상이나 사진으로 또는 글로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렇게 갑천동화 첫번째 동화가 마무리가 되었어요,
앞으로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갑천을 기억하고 동화로 만들어지는 갑천동화 많이 기대해주세요^^
6월15일(토)에 두번째 동화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