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자회견]팔아 먹은 금과 구리, 방사능 피폭으로 국민들은 죽어 간다.원자력연구원 즉각 해체!

구리 팔고 금도 팔고
도둑 소굴 원자력연구원을 해체하라!

 

 

하루 하루 새로운 폭로가 이어지고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그런데 어제 설마했던 우려가 확인되었다.
방사능 오염 핵폐기물의 관리 부실을 외부 업체의 불법 유출과 절도로 책임을 전가하려던 원자력연구원의 후안무치가 거짓임이 또 드러났다.
7일 언론 보도 하루 만에 관리 부실을 인정하고, 잘 몰랐다며 ‘송구하게’ 생각하며 조사에 적극 협력하겠다던 연구원이 주범이었다.
유출된 핵폐기물의 독성이 낮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웃으며 답변을 하던 모습에 분노를 넘어 허탈함마저 느낀다.

1985년 개원 이래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진실을 말하고, 사명감과 도덕성으로 연구와 개발에 임한 적이 있었을까?
국민 안전과 생명을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며 최선을 다해 연구에 몰두한 적이 있었을까?

원자력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환경 분야 현안 해결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하는 기관으로 소개해 왔다. 윤리 규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한다고 했다. 가치있고 파급력이 큰 기술을 주도한다고 했다.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도전적인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관이라고 했다.

이제 우리는 원자력연구원의 종언을 고하려 한다.
이제 불법과 비리의 온상, 조작과 은폐의 반복을 넘어 범죄를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도둑 소굴이 된 기관은 사라져야 한다.
수십 년간 정권의 비호 아래, 핵 진흥의 길에 복무해 온 원자력연구원은 존립의 기초마저 흔들리게 되었다.

방사능 오염이 명백한, 그래서 노출될 경우 피폭의 위험에 처하게 될 핵 물질, 핵폐기물들을 버젓이 고물상에 내다 팔았다. 아주 오랫동안.
방사능 오염 폐기물이라는 고지와 방사선량 측정 등을 해당 업체와 관계자들에게 했는지도 의심스럽다.
만약 하지 않았다면 그 업체를 시작으로 불특정 다수의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린 중대한 범죄행위이다.
팔려 나간 금과 구리, 납 등이 고철로 재사용되었다면 아기 금반지와 놀이 기구와 생활용품으로 우리 주변을 돌아 다니고 있을 것이다.

방사능 도로 사이 방사능 아파트에서 방사능 금수저로 밥을 먹고, 방사능 놀이 기구에서 방사능 반지를 끼고 살아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406억 혈세로 연구 개발을 핑계로 3년 간 일자리를 이어 가려던 핵재처리 실험 연구, 꿈도 꾸지 마라!
단 한 푼도 줄 수 없고, 주어서도 안된다.

이번 사태는 국가적인 비상 상황이다.
수 톤에서 수십톤, 아니 수백톤의 핵폐기물이 팔려 나갔을 지 모른다. 언제부터 팔려 나갔는지도 모른다. 누구의 손을 거쳐 어떤 물건으로 되살아 났는지도 모른다.
문제는 그 피해와 위험을 고스란히 우리 국민 모두가 안게 되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없고, 당장의 위험이 느껴지지 않는다 해서 방사능 피폭이라는 중대 범죄가 가려지거나 축소되어서는 안된다.

우리는 청와대와 정부에 강력하게 촉구한다.
이번 사태에 대해 대국민 공개 사과와 수습 대책을 마련하라
불법 매각 책임자를 구속하고, 원자력연구원장을 파면하라
도둑 소굴, 핵마피아의 본산 적폐 원자력연구원을 즉각 해체하라
투명하고 도덕적인 탈핵 전환에 맞는 연구 기관을 신설하라
우리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규제 기관이 필요하다.
원안위를 해체하고, 핵규제위원회를 신설하라
불법 유통된 핵폐기물을 시급히 추적 조사하고 전량 회수하라
환경 영향 평가와 주민건강 역학 조사,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하라
전국 핵폐기물과 핵물질의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국민에게 공개하라
핵발전의 안전은 불가능하다, 핵의 조속한 종식을 위한 실질적인 탈핵로드맵을 수립하라

 

 

우리 30km연대는 이번 결코 사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책임자 구속, 원자력연구원장 사퇴, 원자력연구원 해체, 핵자본을 끝장내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18년 5월 10일

핵재처리실험저지30km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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