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 정기총회 이모저모

2018년 3월 22일 | 기후위기/에너지

 
3월 22일 오전10시, 대전NGO지원센터 모여서50에서 제5회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 정기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는 내가 전기를 절약하면 다른 누군가 대신 쓸 전기를 생산한 것과 같다는 의미로써, “에너지 절약이 곧 발전이다”라는 개념의 절전소운동을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전지역에선 총 2개의 절전소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 총회에는 해뜰마을절전소, 모퉁이마을절전소의 가정 그리고 관심을 갖고 절전소 운동을 준비하고 있는 전민동성당 생태분과위원회에서 참여했습니다.
 
총회에서는 2017년 활동보고와 2018년 활동계획 등이 이루어졌습니다.
2017년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는 2017년에 8,674kWh를 절전했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약 1000kWh 증가했으며 4인가 족 평균 한 달 전기사용량이 300kWh 일 때 4인가 족의 약 2년 4개월 쓰는 전기 사용량입니다. 절전소 가정 및 녹색연합 회원 13명이 함께한 지구를 위한 한 시간(Earth Hour) 활동이 진행되었고, 제3회 절전왕 선발대회를 진행하여 숨은 절전 고수들을 발굴하는 활동을 가졌습니다. 또 삼시 세끼, 에너지 자급자족 콘셉트로 녹색 예하지 마을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박 3일 미래세대 환경교육 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에너지 보따리 들고 절전 고수가 간다.’를 주제로 절전 고수들이 마을로 파견해 절전/에너지 교육을 펼쳤으며, 가족 단위별 절전소 운동을 통한 절전가족 확대도 해뜰절전소, 모퉁이절전소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마을절전소네트워크 조직을 확대하고, 절전소운동확대 및 절전소 참여 가정 결속력과 마을에너지간사 양성 및 기존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마을절전소네트워크 조직확대 및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마을에너지간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총회 이후에는 모퉁이도서관 강영미관장님의 사회로 2018년 절전소 활동계획 관련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이경주 님이 우리집절전소이야기라는 주제로 재치 있게 절전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다 알고 있는 절전운동이지만 하지 않으면 소용없는데 이경주 님은 가정에서 즐겁게 절전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예, 다림질은 새벽에, 김치냉장고 아래칸은 윗칸 냉기로, 겨울철 집안 온도는 22도, 현관 센서등 안켜지게 피해서 다니기 등)



이번 총회에서 절전소네트워크 참여 가정들은 절전소 활동을 강화하고 마을 절전소 가정을 확대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앞으로 2018년에는 어떤 활동을 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글.사진 : 김초록 인턴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