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인문학’ 새해 모임을 시작합니다~

1 Comment
  • 이재호

    2018년 1월 30일 at 11:27 오전 응답

    어제(1/29) 2018년 녹색연합 인문학 첫모임을 유성 어은동 우분투북스에서 가졌습니다.

    “적을 만들다”는 에코가 각종 매체를 통해 발표했던 글들 총 열네 편을 모아 엮은 칼럼집입니다. 지식과 인용의 방대함과 섬세함에 저절로 기가 죽게 되더군요. 서구문화/역사/전통에 대한 배경 지식이 짧은 제게 한계를 느끼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강산(김은정대표님), 하다(육정임간사님), 푸름(김지혜외원님), 맹꽁이(문광연위원님), 매화나무(황혜선회원님), 석전(이재호회원) 이렇게 6명이 움베르토 에코의 “적을 만들다”라는 책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매화나무님은 처음 참석이시네요. 책을 소개하신 강산님이 발제해 주셨습니다.

    인상 깊었던 내용을 정리하며 읽고 그 메모를 중심으로 발제해 주신 강산님 덕분에 에코의 책이 적이 아닌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는 대상이 되었다는 것이 큰 소득이었네요.

    “적을 만들다”는 일반적인 칼럼이 형식처럼 필자가 결론을 제시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어진 이슈에 대한 방대한 역사/문화/종교적 배경을 독자에게 풀어 던지는 스타일인데 문제는 내공이 없으면 소화가 아주 힘들다는 점이 그 특징인 것 같네요.

    에코의 책은 제대로 소화 못했지만 인근 횟집에서 매우 탕은 맛있게 먹었습니다.^^.

    * 안 가보신 분들은 우분투북스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책 선별에 이용주 대표님의 안목이 돋보이는 책방입니다.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