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토요일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실에서 맹꽁이 모니터링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모니터링에 참가했던 분들과 함께 결과를 공유하고 모니터링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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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에 참가한 대전충남녹색연합 김은정 공동대표는 “맹꽁이를 지키기 위해 더운 여름동안 모니터링에 참가한 여러분들을 만나서 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5번 모니터링을 나갔지만 맹꽁이를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비오는 밤이면 우의에 랜턴을 들고 나가 맹꽁이를 찾아다니고,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녔던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은정

문예성,문예람,문혜원,문주원,석무빈 팀은 세 가족이 함께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모니터링을 시작하자 무언가에 홀린듯이 비만 오면 나가서 맹꽁이 울음소리를 찾아 다녔습니다. 원래 담당 지점이었던 충대농대 배수로가 말라있고, 쓰레기가 많아 맹꽁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은초등학교와 봉암초등학교까지 나가 모니터링을 해서 맹꽁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링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 좋았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모니터링에 참석한 아이는 “시험기간에 모니터링을 나갈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문가팀

이준권 팀은 가족 넷이 다같이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준권이는 “가족들과 비오는 밤에 나갔지만 귀찮지 않았고 재밌었어요.”라고 말했고, 준권이 어머님은 “가족들과 다같이 모니터링을 하는게 좋았어요. 사전교육에 참석했지만 처음 하는 모니터링이라 잘 모르는게 많아 아쉽던 차에 번개 모임에 나가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두호네

중일고등학교의 염규빈 학생은 “모니터링은 참 재밌었다. 시험기간이었지만 큰 지장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학교의 선제니아 학생은 올 해 맹꽁이 모니터링의 내용과 결과를 요약해 발표를 했습니다.

염규빈 선제니아

맹꽁이의 친구 문광연 선생님은 “개발로 인해 맹꽁이의 서식지가 점점 사라져 아쉽습니다. 그런 와중에 맹꽁이들의 서식지를 찾고 보호하기 위해 모인 여러분들이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맹꽁이 모니터링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모니터링을 나가 재미있는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쌓으면서 자연스레 맹꽁이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지며 지켜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는 소중한 프로그램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문광연

2017 대전시민 맹꽁이 생태 모니터링에서는 26지점을 조사해 4곳의 신규 지점과 13곳의 기존 지점 총 17지점의 맹꽁이 서식지를 발견했습니다. 1회 모니터링이었던 2011년도의 서식지 20곳 중 10곳을 재조사한 결과 3곳에서 맹꽁이가 사라졌습니다. 2016년도 서식지 10곳 중에서는 5곳에서 맹꽁이가 사라졌습니다.

모니터링에 참가한 박나연 조사자는 “서구 구봉마을 9단지 인근에서 작년까지는 맹꽁이 울음소리를 들었지만 올 해는 아파트 건립으로 맹꽁이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렇듯 개발사업과 기후변화 등으로 맹꽁이의 서식지는 점점 줄어가는 추세입니다.

 

맹꽁이가 살지 못하는 곳은 사람도 살기 어렵습니다. 맹꽁이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전이 될 수 있도록 대전충남녹색연합은 현장에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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