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그늘에서 즐겨 본 6월 햇살

2017년 6월 23일 | 숲육아모임

6월 23일, 햇살이 제법 뜨거웠지만 엄마들과 함께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모였습니다.
6월 숲육아모임은 유성구 은구비공원 나무그늘에 자리 깔고 오랫만에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고,
아이들은 나무그늘 사이를 누비며 뛰어다녔답니다.
이번 모임에는 함보현, 박정은, 김아영, 김은영 회원과 최초영님과 아이들 7명이 함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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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숲 찾은 3살 이랑이는 맨발로 숲을 누비며 자연인의 모습을! 에너지가 넘쳐요~ 담영이, 지윤이, 정후는 김은영 회원과 함께 나뭇가지와 솔방울로 새 둥지를 만들어 보고 있어요.  새 둥지를 만들었으니 새를 잡으러 가자고 또 공원을 누비고 다닌 열혈남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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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누나들과 함께 이제 백일 맞은 아가들도 엄마 곁에서 숲을 느껴보고 있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이야기, 세상 이야기 맘 맞추어 나눌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 숲육아모임에서 그런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서로 힐링하기도 합니다.
엄마로서 뭘 해줘야 한다는 책임감, 죄책감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엄마도 자라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을 나눈 하루였습니다.
다음 모임은 7월에 장동숲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숲육아모임에 함께 하실 분들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아이들과 숲에서 느껴보는 자유, 한 달 한 번이지만 참 소중하거든요.^^
문의. 시민참여국 042-253-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