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다시 모여, “월평공원을 지켜주세요~” 외치다!
지난 4월15일 토요일 1시, 월평공원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을 막기 위해 도솔산/월평공원 대규모아파트 건설저지 주민대책위와 월평공원 대규모 아파트 건설 저지 시민대책위 주최하에 녹색연합 회원과 갈마동 주민 및 시민 약200여명이 모였다. 2007년 월평공원 관통도로 반대 인간띠 잇기 이후 10년만이다.
이날은 대전시가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월평공원에(갈마동 영풍빌라 뒤, 상수원사업본부에서부터 싸이클경기장까지) 2730세대에 29층 대규모 아파트 건설 계획을 백지화 시켜 월평공원을 대전시민들에게,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자는 염원을 담아 인간띠 잇기 행사를 진행했다.
‘월평공원 아파트 건설 반대’ ‘월평공원에 사는 도울의 생명을 지켜주세요’. ‘어린이들의 생생쉼터 지켜주세요’ 등이 담긴 깃발만들기, 월평공원 보물찾기, 월평공원에 사는 야생동물사진들과 인증샷 찍기(이기수작가가 그려준 야생동물), 월평공원 아파트 건설 찬반투표, ‘월평공원 SOS’에 손도장찍기등 부대 행사가 진행되었고, 공연에 그린그레이, 정의당밴드, 진채밴드등이 인간띠잇기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월평공원 아파트 건설 찬반투표 결과는 144명이 참가해 반대 134명, 찬성6명, 기권 4명, 반대표가 많이 나왔다.
인간띠잇기는 봉산초등학교에서 길놀이를 따라 손을 잡고 상수도사업본부 입구까지 천천히 이동하여 월평공원을 감싸며 ‘월평공원아, 우리가 지켜줄게!’ 깃발을 흔들며 외쳤다.
월평공원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은 현재,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금강유역환경청의 검토의견을 받아 보완중에 있다. 주민대책위에서는 주말마다 월평싸이클경기장에서 월평공원을 이용하는 분들 대상으로 서명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대책위에서는 지난주에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 의원들과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월평공원 정림지구와 유성 매봉지구가 추진중에 있어 주민들과 논의 중에 있습니다.
월평공원이 미래세대에게 물려줄수 있도록 회원님들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파트 건설로 쫓겨날 월평공원 큰고니,맹꽁이 지켜주세요> 해피빈 모금함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38845?p=p&s=hrl&_ga=1.114163781.312018305.1482199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