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마을을 바꾼다! 석교동 마을살이 이야기~

2017년 3월 29일 | 기후위기/에너지, 미분류

녹색버스정류장도서관 북큐레이션 양성과정 1강이 지난 3월 28일(화) 오후 2시, 알짬마을도서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북큐레이터 양성과정은 녹색버스정류장도서관 설치를 앞두고 주민들과 책을 매개로 어떻게 만날지를 고민하고, 주민자원활동가를 찾기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첫시간은 석교동 마당발이자 마을운동에 매진해오신 석교마을N사람사회적협동조합 이명숙 이사장을 모시고,
석교동 주민들이 만들어온 마을살이의 역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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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사랑방과 복지만두레, 빨래방을 초기활동으로 시작해 지금은 녹색버스정류장도서관을 비롯해 마을공정여행, 청소년까페 등 마을주민들이 필요하고 원하는 것들을 주체적으로 만들어온 활동의 역사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명숙 이사장은 “요즘 마을만들기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사실 마을을 이미 있었고 우리는 그 속에서 마을살이를 했던 것 뿐”이라고 말하며
주민 주도로 마을의 변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북큐레이션1강 (8) 북큐레이션1강 (3)
석교동 토박이로 40년을 살아왔다던 한 참가자는 “우리 마을에서 이런 일이 있는지 처음 들었다. 마을에 대해 더 알게 된 만큼 적극적으로 마을일을 돕겠다.”고 소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북큐레이션 강의는 안정희 작가의 <생애주기별 북큐레이션>과 <지역을 기록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2회 이어지고, 마케팅커뮤니케이션살림 이무열 대표와 함께 하는 녹색버스정류장 이야기와 워크샵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녹색버스정류장도서관과 북큐레이션에 관심있는 회원님들은 꼭 참가해보셔요!
참가문의. 시민참여국 042-253-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