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새해 친환경 로컬푸드로 차리는 건강밥상, 대청호 로컬푸드 레시피북 발간

2017년 1월 10일 | 금강/하천, 미분류

건강한 우리 지역농산물로 전하는 친환경 레시피

대청호 마을, 농부 이야기 등 다양한 정보 수록

대전충청인의 젖줄인 대청호 보전을 위한 환경실천 실용서

대청호로컬푸드레시피북 내지

정유년 새해를 맞아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 대전네트워크(간사 단체: 대전충남녹색연합)는 안전한 지역먹거리에 대한 인식 확산과 소비 확산을 위해 대청호 로컬푸드 레시피북을 발간했다. 레시피북에는 계절별로 즐기는 <친환경 로컬푸드 레시피>, 대청호 유역에서 농사를 업으로 살아가는 <대청호 농부 이야기>와 청정자연의 <대청호 마을 이야기>, <농가 정보> 등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대청호 유역에는 대청호 물을 상수원으로 이용하는 대도시 주민들과 상류지역에서 상수원보호라는 과제 때문에 규제를 받아가며 살아온 상류농민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대청호 유역의 농촌에서는 어렵게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이 왜곡된 유통구조 속에서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농민에게는 안정된 판매처와 적정한 가격이 보장 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고 도시소비자들은 제한적인 조건들 때문에 안전한 농산물 소비가 어려운 현실이다. 대청호 상·하류지역의 유역 공동체는 지역민들의 생명수인 대청호의 환경보전과 함께 상생의 유역 경제를 발전시켜야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쌀을 추가로 수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생명의 근간인 농업을 살리고,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앞장서도 모자란 상황에서 현 정부의 이러한 정책방향에 농가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 고장의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만들기 위한 고민은 더욱 의미가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거래, 즉 직거래 등으로 대청호 유역의 농촌과 도시가 서로 교류하고 협력, 연대하면서 떼어낼 수 없는 유기적인 관계가 된다면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할 것이며, 다가오는 수입 개방으로 인한 위기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또한 대청호 로컬푸드 이용으로 친환경농업이 확대되면 우리의 생명수, 대청호의 물 또한 더욱 맑고 깨끗해질 것이다.
 
<대청호 로컬푸드 레시피북>에는 이러한 지역의 사정과 상류 지역 농가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어 더 주목할 만하다. 대청호 상류 지역주민들이 생산한 제철 농산물과 가공식품 이용을 촉진하여 농업을 지키려 애쓰는 우리 지역 농민들에게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며 더불어 대전충청인의 젖줄인 대청호를 살리기 위한 지침서로 활용하고자 한다. 시민들이 대청호 로컬푸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용 확대해 가는데 레시피북을 적극적으로 참고하시길 바란다.
 
<대청호 로컬푸드 레시피북>은 대청호 로컬푸드를 이용하고자 하는 대전시민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문의(042-253-3241, 010-6485-3249)하면 받을 수 있다.
 

2017년 1월 10일

()대청호보전운동본부 대전네트워크

 
□ 문의 : 대청호보전운동본부 대전네트워크 육정임 팀장 042-253-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