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새해에는 절전가이드북으로 탈핵하자, 절전가이드북 발간!

2016년 12월 29일 | 금강/하천

대전충남녹색연합 절전가이드북 발간
2017년 에너지정책은 핵이 아닌 탈핵으로!
시민실천은 절전고수들의 노하우가 담긴 절전가이드북으로
새해에는 멋짐폭발 절전실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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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은 2017년 새해를 앞두고 절전가정들의 절전노하우와 에피소드를 담은 절전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절전가이드북은 절전고수들과 잘 알려져있는 에너지절약방법을 총 정리한 <절전으로 에너지자립까지 실전TIP>과 절전왕선발대회를 비롯한 절전소운동 참여가정들의 절전에피소드, 학교나 가정에서 절전을 주제로 즐겁게 놀아볼 수 있는 <환경놀이>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 가이드북은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와 대전충남녹색연합이 함께 기획하고, 대전광역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가 후원해 제작되었다.
대전마을절전소네트워크는 미래세대의 안전을 위협하는 국내외적 상황과 왜곡된 에너지 정책, 심각한 기후변화 문제에 위기를 느낀 시민들은 에너지 자립을 위한 자발적인 운동인 ‘절전소 운동’ 절전소는 ‘절전’과 ‘발전소’를 합친 단어로, 에너지 절약은 곧 전기를 생산하는 것과 같다는 의미다.
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도에 창립해 현재 140여 가구가 절전운동에 참여하고 있고, 서구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유성구 모퉁이어린이도서관, 중구 알짬마을도서관, 한밭iCOOP생협,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대전충남녹색연합의 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생활 속 절전과 어린이 환경 교육 등으로 에너지의 생산과 수급, 사용 전반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
2016년 7월, 우리 국민들은 사상 초유의 경주 지진사태를 겪었다. 지진 피해와 더불어 국민들을 불안하게 했던 것은 바로 밀집되어 있던 핵발전소였다. 운영중인 국내 원전은 현재 24기, 앞으로도 10기가 추가건설될 예정이다.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목도한지 불과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직도 원전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최근 대전, 충남지역도 지진의 여파로 인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고, 미세먼지의 한 원인인 화력발전소와 핵폐기물이 쌓여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시민불안의 한 요소로 계속 안전을 지적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여름, 폭염과 누진세로 인해 우리 전기사용과 전기요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이를 의식하듯 최근 산업자원통상부는 누진제를 개편하기도 했다. 또 최근 영화 <판도라>의 흥행은 시민들의 핵발전소의 위험에 대한 관심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에도 탈핵과 에너지전환은 계속 시민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될 것이고, 이를 위한 정부의 에너지정책변화를 주시하고 있을 것이다.
<절전가이드북>은 이런 시민들의 관심을 담아 단순히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을 넘어 탈핵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절전소 운동 참여가정 확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 교구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에너지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절전 실천 및 대안 현장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요청드린다.
<절전가이드북>은 절전소 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전시민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대전충남녹색연합에 문의(042-253-3241, 010-6485-3249)하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절전노하우 전수, 가정 및 기관 컨설팅, 에너지 환경교육 등도 가능하다.

2016년 12월 29일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 : 이동규, 김은정)

□ 문의 : 시민참여국 박은영 국장 042-253-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