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Sky 프로젝트 10주년 보고서 발간 및 기념행사 개최

2016년 10월 14일 | 기후위기/에너지, 대기환경

대전 지역의 미세 먼지가 심해지고 있는 요즘 10여년전인 2005년부터 대기 오염에 관심을 가지고 개선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와 대전충남녹색연합입니다. 두 단체는 푸른 하늘을 만들기 위한 <BlueSky 프로젝트>를 2005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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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단체는 “<BlueSky 프로젝트> 10주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2016년 10월 11일(화) 오후 6시에 만년동 아임아시아 2호점에서 <BlueSky 프로젝트>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날 행사에는 지난 10년간 <BlueSky 프로젝트>에 참가한 단체 및 시민 70여명이 참여해 지난 10년의 이야기와 앞으로 10년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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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 프로젝트>를 10년간 주관하고 후원했던 오무진 한국가스공사충청지역 본부장은 “대기오염측정으로 작게 시작한 사업이 벌써 10년이 됐고, 사업 규모도 그 때에 비해 많이 커졌다.” 고 소감을 이야기 하고, “한국가스공사가 앞으로도 푸른 하늘을 미래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BlueSky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며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해 함께 해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 날 <BlueSky 프로젝트>에 6년째 참여하고 있는 최순례 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사무국장은 <BlueSky 프로젝트> 중 하나인 ‘태양지공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를 한 후 “지금 마을어린이도서관에 어린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태양광발전기를 지원하고 환경 교육을 하는 ‘태양지공프로젝트’가 10년 후에는 모든 어린이도서관이 참여를 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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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10년간의 <BlueSky 프로젝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08년~2010년에는 대전지역 어린이 환경성 질환을 전면 조사해 대전 지역 최초로 환경성질환 실태를 공개했고, 민선 6기 공약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 2005년부터 10년간의 이산화질소 조사와 대기질 개선 활동을 통해 대전광역시의 차 없는 거리, 트램 등의 교통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고, 초미세먼지측정망 추가 설치, ‘대전광역시 미세먼지 줄이기 특별 대책 발표’ 등의 대기 정책 변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태양지공프로젝트는 1호~5호까지 진행했으며 마을어린이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들이 밝은 빛으로 책을 볼수 있도록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했고,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은 발전과 같다는 절전소네트워크는 4년간 134가구가 참여해서 31,857KW를 절약했고, 이는 나무 1163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또 청소년환경대상의 우수 환경정책 아이디어들은 대전시 환경정책에 반영되고 있고, 참가 청소년들은 녹색 리더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날 지난 10년간 푸른 하늘을 위해 힘써 온 기업, 행정, 시민에게 주는 ‘<Blue Sky 프로젝트> 푸른하늘상’시상식도 열렸다. 10년간 자기의 분야에서 대기질 개선과 기후변화 대응,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위해 노력한 분들이 수상을 했다. 이 날 수상한 김선태 대전대학교 교수는 “시민들의 조사를 통해 대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대기오염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오랜 꿈이였다. 시민들의 참여로 이제는 먼지측정기까지 연구를 완료할 수 있었다.”며 <Blue Sky 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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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과 녹색 지구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Blue Sky 프로젝트>가 지난 10년을 발판 삼아 더 나은 10년이 되길 바래봅니다.
 
[블루스카이 프로젝트 10주년 보고서 발간]
10주년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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