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지공 프로젝트 5호 섬나의집 마을잔치

2016년 7월 1일 | 대기환경

6월 30일 빈들교회 섬나의 집에서 태양지공 프로젝트 5호 마을잔치가 열렸습니다.
행사는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의 태양지공 프로젝트 소개로 시작됐습니다. 태양지공이란 반딧불이와 눈으로 책을 읽는다는 형설지공에서 따온 말로, 태양빛으로 책을 읽는다는 뜻입니다. 소개 후 오무진 한국가스공사충청지역본부 본부장, 이동규 대전충남녹색연합 상임대표, 김은정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 정용기 국회의원이 축하인사를 했습니다.
양흥모 오무진 이동규 김은정
그 후 섬나의집 황선업 센터장과 김규복 목사가 환영인사를 했습니다. 이어서 김성중 대전충남녹색연합 녹색사회국 팀장의 태양지공 프로젝트 5호 경과보고가 있었고, 그 후 섬나의집의 벽화 디자인을 맡은 강혁 일리아갤러리 대표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김규복 황선업 김성중
다음 순서는 섬나의 집 아이들의 사물놀이 공연이었는대요, 아이들에게는 지루했을 행사의 따분함을 날려버리려는 듯 신명난 공연은 그 수준이 아이들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높았습니다. 사물놀이 후에는 박수범 대덕구청장의 축하인사가 있었습니다.
사물놀이
이어서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충청지역본부가 섬나의 집에 현판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섬나의 집은 오무진 본부장과 이동규 상임대표에게 태양지공 프로젝트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아름다운 미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준 것에 고마운 마음을 담은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현판 오무진 상장 이동규 상장
실내행사의 마무리로 섬나의 집 아이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베트남의 노래를 다 외워서 불렀는대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많은 섬나의 집 예배당에 울리는 아이들의 낭랑한 목소리는 참 듣기 좋았습니다.
합창
아이들의 공연이 끝난 후 모두 밖으로 나가 제막식을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들 모두 푸른 하늘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끈을 당기자 태양지공 현황판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태양빛으로 공부를 하며 푸른 하늘과 환경을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제막식1 제막식2
제막식 후에는 마을의 랜드마크가 될 벽화들을 둘러보았습니다. 태양지공의 의미를 표현한 것, 다문화가정, 지역주민이 섬나의집을 통해 어우러짐을 표현한 것, 대화동에서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 시리아 등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지역아동들이 직접 그린 벽화, 한남대학교 디자인학부 학생의 벽화, 대전예술고등학교 학생의 벽화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벽화를 둘러 본 후에는 마을잔치 답게 마을 주민들과 참석자들이 어우러져 식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단체사진 마을잔치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충청지역본부는 2005년부터 미래세대에게 푸른 하늘을 물려주기 위한 Blue Sky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어린이들에게 환경교육과 녹색희망을 전달하는 태양지공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1년 태양지공 1호 대전 서구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시작으로 2012년 대전 중구에 태양지공 2호 중촌마을어린이도서관짜장, 2013년 ‘에너지동(洞)립만세’라는 이름으로 유성구청과 함께한 모퉁이마을어린이도서관, 2015년 충남 공주에 태양지공 4호 숲생태유치원, 그리고 2016년 대전 대덕구 섬나의집 지역아동센터가 태양지공 5호가 되었습니다. 태양지공 6호도 곧 진행될 예정입니다.
태양지공 현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