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대전시대기환경지도 발간, 대전시민 배포

2003년 10월 10일 | 금강/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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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녹색연합, 2003 청소년푸른하늘캠페인 >
“푸른하늘 우리가 다시 그려요”
‘ꡐ대전시대기환경지도’발간, 대전시민 배포
대전시에‘ꡐ대전시민대기오염모니터링’제안
1. 대전시 오존 농도가 올해 8월 0.111ppm까리 올라갔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오존 경보발령 기준치(주의보 0.12ppm)의 93%까지 접근한 것으로 전년도 0.098ppm에 비해 0.013ppm이나 오른 수치이다. 시 관계자가 말한 대로 오존 발생 원인물을 발생하는 자동차의 지속적 증가로 인한 결과이다.
2.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지난여름, 지역의 청소년들과 대전시 대기오염모니터링(이산화질소 조사)을 3차에 걸쳐 진행하여 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조사 결과를 보면 24시간 이산화질소 평균농도가 7월(7월 24일-25일)26.8ppb, 8월(8월6일-7일)43.7ppb로 대전시가 4곳의 자동측정망을 통해 조사된 7월 12.5ppb, 8월 8.25ppb와는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8월 조사 결과, 이산화질소 농도가 가장 심각한 곳으로 계룡로 사거리(80.36ppb), 용전동 고속버스터미널(77.84ppb), 법동사거리(68.32ppb), 유성사거리(64.54ppb), 효동사거리(61.60ppb), 유성까르푸 앞(61.32ppb), 중촌사거리(60.20ppb), 으능정이 거리(60.06ppb) 총 8지점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우리보다 까다로운 대기환경기준을 적용하는 일본의 국가 대기환경기준을 60ppb를 넘는 것으로 심각한 상황에 도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청소년들과 함께 진행한 대기오염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대전시 대기환경지도’들 제작하였다. 지도에는 각구별 10지점씩 총 50지점의 조사결과 내용이 대기오염 농도에 색깔별로 표시되어 있으며 상세한 조사 결과 내용이 따로 설명되고 있어 우리 동네의 대기오염 수치를 확인해 볼 수가 있다. 또한 위성사진에 그려진 대전시 대기오염지도는 대전지역의 녹지와 하천 등 우리지역의 지형이 입체적으로 잘 나타나 있어 자연환경을 이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뒷면에는 대기환경과 관련한 각종 정보와 자료가 수록되어 있어 학생들의 환경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배포는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에서 무료로 하고 있다.
4.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청소년푸른하늘지킴이학교, 대전시 대기오염모니터링, 조사 결과 발표, 대기오염 캠페인, 지도제작 등 2003 청소년푸른하늘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 의해 지역의 환경을 모니터하고 개선하려는 노력이야말로 녹색대전을 위한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대전시대기오염모니터링’을 통해 대전시 자동측정망의 한계를 확인 할 수가 있었고 청소년들이 실시한 간이측정 캡슐(Passive sampler)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대전시 측정망의 수십 배를 조사하여 대전시 여러 곳의 대기오염 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간이측정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는 일본의 경우 일본 환경청 중앙공해대책심의회에서 이 간이측정기가 턱없이 적은 상시 측정망을 보완할 수 있다고 평가하여 그 측정결과를 이미 공해대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대전시에 시민대기오염모니터링을 제안한다. 또한 나날이 증가하는 대전시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자가용 억제 정책과 더불어 공공교통 중심의 교통정책 및 녹색교통 수단의 활성화 정책 제안서를 대전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문의 : 대전충남녹색연합 생태도시팀 양흥모 부장 253-3242, 016-795-3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