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연구단지 운동장 훼손 반발

2003년 5월 23일 | 금강/하천

보도자료
대전경실련 대전충남녹색연합 대전환경운동연합
대덕전문연구단지관리본부의 신성동
연구단지 운동장 훼손 계획에
신성동 지역주민과 환경시민단체 반발
대덕전문연구단지관리본부가(이하 관리본부)현 롯데호텔,과학문화센터를 매각하고 연구단지운동장에 (가칭)창조의 전당을 세우겠다는 계획 발표 이후 조망권 침해, 녹지공간 훼손, 교통체증, 개발의 연동화 등을 우려한 지역주민, 환경시민단체가 반대 운동을 추진하던 롯데호텔 매각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고 있다.
지난 5월 22일 오후3시 관리본부는 지역주민, 환경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 롯데호텔 부지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서 매입해 리모델링 후 청사로 사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롯데호텔 매각 이후 우려되는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등의 문제는 일단락 되는 것으로 보이나 연구단지운동장에 (가칭)창조의 전당을 신축하겠다는 계획이 애초에 알려진 내용보다 더 확대되어 현 연구단지운동장 6000여평에 건물을 짓고 현재 신성동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각종 운동시설은 운동장 스탠드 뒤편으로 옮기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여 신성동 지역주민들이 강하게 항의하는 사태를 빚었다.
신성동 지역주민들은 기왕에 보존되어 있는 녹지를 훼손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가칭)창조의 전당이 꼭 필요한 시설물이라면 다른 장소를 모색해 볼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연구단지운동장이 공원녹지에서 교육,연구 및 실용화 관련시설 구역으로 이미 용도 변경되었음이 밝혀져 다시 한번 지역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을 샀다.
관리본부 측은 연구단지의 중요한 의사결정과정에 연구단지 종사자 및 지역주민들이 철저하게 소외되고 있다고 항의하는 지역주민에게 연구단지기관장협의회 등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었으므로 별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간담회 후 대전충남녹색연합을 비롯한 대전환경운동연합, 대전경실련과 신성동 지역주민들은 연구단지운동장 훼손 반대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을 결의했다.
문의처 : 대전충남녹색연합 유병연간사(042-253-3241/019-432-3132)
대전환경운동연합 길복종간사(042-242-6335/011-9818-4608)
대전경실련 이현호부장(042-254-8060/011-454-2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