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 모이자, 추모의 촛불… 이라크 파병반대의 촛불을 들고”
□ 일 시 : 2003. 12. 6(토) 저녁 6시
□ 장 소 : 대전시 중촌동 평화원 장례식장 앞
□ 개인지참물 : 촛불 및 종이컵
헤아릴 수 없는 슬픔에 잠긴 고 김만수, 곽경해 님의 유족들에게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이상 아름다운 지구를 피로 물들이게 할 수는 없습니다.
명분없는 전쟁에 끼어든 죄를 왜 미국이 받지 않고
평화를 사랑하는 다른 나라 국민들이 받아야 됩니까?
이제 더이상 우리 국민이 미국의 희생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제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먼저 지켜 달라고 외쳐야 합니다.
명분없는 전쟁, 이라크에 한국군 전투병을 파병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이제 대전시민의 자발적 참여운동을 전개하고자 합니다.
12월 6일 저녁 6시 중촌동 평화원 예식장 앞에 촛불을 들고선 대전시민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고 김만수 님과 곽경해 님을 추모하는 추모의 촛불을!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생명의 촛불을!
이라크에 전투병 파병을 반대하는 시민의 평화의 촛불!
12월 6일 추모의 촛불을 드는 사랑의 자리에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이날은 구호도 연설도 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이 추모 촛불시위를 시민 스스로 홈페이지에 올리고 문자메세지를 보내어 자발적으로 모이는 자리입니다.
문의: 양흥모 부장 016-795-34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