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갯벌과 온 세상의 평화와 생명을 염원하며, 지난 3월 28일 전라북도 부안 해창갯벌을 출발한 삼보일배 수행단이 드디어 서울 근처까지 도착하셨습니다.
김경일교무님(원불교), 문규현신부님(천주교), 수경스님(불교), 이희운목사님(기독교) 등 네분 성직자와 그동안 삼보일배 수행에 참여하신 많은 시민들께서는 단지 새만금 갯벌을 살리고자 하는 이유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 분노로 숨져가는 모든 생명들에 대해 참회하며,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자연과 자연이 하나되어, 서로를 배려하며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세걸음 걷고 한번 절하는 수행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최종 목적지인 광화문에 도착하는 5월 31일 행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행사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의 새만금 사업 중단 결정 촉구 및 3보1배 행렬 맞이 광화문 대회 >
일시 : 2003년 5월 31일 토요일 오후 2시
가는곳 : 서울시청 앞 광장
주최 : 새만금 갯벌 생명평화연대
내용 : 식전행사 – 문화공연(윤도현, 장사익, 이상은 등), 법고, 새만금 동영상 상영, 본행사 – 사낭송, 3보1배 경과보고, 주요인사 발언, 순례단 인사,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하는 대국민 호소문, 행진
대전 회원들은 오전 10시에 함께 출발합니다.
참가문의 : 대전충남녹색연합 양흥모 부장 253-3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