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이 살아나는 모습, 보여드릴께요![해피빈모금함]

– 4대강 사업. 다 끝났다고 생각하시나요?

4대강 사업으로 금강에 만들어진 세종보, 공주보, 백제보가 마침내 수문이 열렸어요. 고여있던 금강은 힘차게 흐르게 되면서 세종에선 물떼새와 흰수마자가 살아가는 모래톱이 회복되었고 공주는 준설로 사라졌던 곰나루의 아름다운 백사장이 다시 만들어지면 경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수문이 열렸기에 가능한 것이죠, 하지만 보로 인해 물길이 막혀있는 곳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물이 흐르는 곳으로 물길이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지면서 막혀있는 곳에는 퇴적토가 그대로 쌓여있습니다. 퇴적토에는 환경부 오염지표종 4급수인 붉은깔따구와 실지렁이가 살고 있습니다. 금강에 보가 사라지지 않은 이상 완전한 금강이 되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4대강 사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누구를 위한 수변공원조성일까요?

4대강사업으로 금강에도 많은 수변공원을 만들었습니다. 야생초 공원, 국내 및 해외 꽃 공원, 자전거트랙 공원, 체육공원 등이 있습니다. 야생초 공원과 국내 및 해외 꽃 공원은 하천변 식생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그냥 가져다 심었기에 1년도 되지 않아 모두 죽었고, 그 자리는 토끼풀과 망초대, 유해종으로 관리하는 가시박, 기생초, 단풍잎돼지풀 등이 점령했습니다.
금강에 조성된 공원에 사람들은 많이 찾을까요? 대전충남녹색연합이 10여년간 모니터링을 한 결과 평일, 주말을 통틀어서 하루에 5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수변공원을 관리하는 자치단체들도 예산 부족과 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정기적인 제초작업만 진행하는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매년 억단위의 수변공원 관리예산을 책정하지 말고, 자연의 천이현상에 맡기면 어떨까요? 다수가 이용하지 않고 몇몇 사람만 이용하는 시설을 만들어 막대한 국민혈세를 투입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입니다. 게다가 자연을 훼손해가면서요.

– 금강의 보 해체만이 금강을 살리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흐르는 강은 모래를 실어 나르고, 쌓인 모래톱은 강을 정화합니다. 새들은 자연스럽게 형성된 모래톱에서 쉬고, 물고기는 물줄기를 자유롭게 드나들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언제든 찾아가면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자연을 물려주어야지요.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수문개방 이후 금강이 건강성을 회복하는 것을 모니터링하고 기록하여 사진전을 진행하려 합니다. 또한, 보 해체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생태적 보 해체 방법과 보 해체 이후 금강 관리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려 합니다. 일련의 활동은 금강의 세 개보를 해체와 한강, 영산강, 낙동강에 있는 13개의 보가 해체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금강의 보 해체는 4대강 보 해체의 열쇠입니다. 우리의 강들이 마음껏 흐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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